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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인테리어

아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홈파티준비!! 풍선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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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안녕하세요! 

 

올해는 산타가 선물을 주러 집에 못 온다고 하죠? 

 

(코로나...ㅠㅠ)

 

그래서 

 

크리스마스 전에 집에서 산타와 함께 살기로 했습니다 

 

커다란 산타가 집을 딱 지키고 있으니 든든하네요 

 

산타풍선

생각보다 산타가 커서 더 좋았습니다

크기가 있으니 입으로는 절대 못 불구요. 에어펌프 수동이나 기계로 하시면 됩니다 

 

에어펌프

기계는 바람이 금방 들어가니까 튜브 수영장처럼 큰 걸 넣을 때 유용합니다. 대신에 쓸수록 모터가 뜨거워져서 너무 큰건 시간을 두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수동은 다이소에만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고요. 아무래도 손 힘을 쓰다보니 손가락이 좀 아픕니다 

 

파티준비 풍선

에어펌프 기계로 할 생각에 풍선을 이~ 만큼 주문했는데 

이 긴 풍선들은 기계로는 바람이 들어가지 않네요.. 

그렇다면 수동으로 바람 넣기! 

 

풍선을 꼬불하게 만들기

자! 

너무 길죽하게만 하면 밋밋하니 포인트로 꼬불이 풍선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1. 기다란 기둥을 가져오세요

2. 그위에 풍선을 묶으세요 

3. 묶은풍선에 다른 풍선을 끼고 밑으로 돌리세요

4. 풍선에 바람을 서서히 넣으세요 

 

그러면 그냥 기다란 풍선이 아니라 저렇게 꼬여서 나옵니다 

 

풍선끼리 묶기 

어느 정도 풍선에 바람을 넣으면 긴 끈으로 묶어줍니다 

한 번씩만 묶어도 단단하더라고요 

 

풍선 가랜드 

짠!! 완성했습니다 

솔직해질게요... 

생각만큼 예쁘진 않았습니다 

위치를 바꿔야 겠어요 

 

 

 

 

뭐... 일단은 

크리스마스 파티니까 트리도 있어야겠죠? 

 

트리상자

작년에 고이 모셔놨던 트리상자를 오픈합니다 

제 딸은 뭐든 새로운 건 다 좋아해요 

트리를  보더니 환호성을 지르더라고요 

 

장식도 꺼내고 
계속 꺼내고 
접혀져있는 나무도 피고
장식 장식 
밑에도 장식 장식 
꼬인 전구줄까지 풀어주면
트리 완성 

작년에 트리를 사고나서 

불명 아닌 트리멍하면서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묘하게 전구불 바뀌는 걸 보는 게 힐링이 되더라고요 

(너무 힐링할게 없었는지 저걸 보면서 멍 때리 다니....)

 

베란다 크리스마스

아까 만들었던 풍선은 베란다로 들어갔습니다 

거실보다 베란다가 더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리고 반짝이 조명까지 같이 해주니 더 크리스마스 분위가 사는것 같아요

전 베란다를 거실에 큰 액자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렇게 꾸며서 보기만 하고 정작 들어가진 않습니다. 그냥 거실에서 보는게 좋아요 

빤짝 빤짝 

 

식탁 위 초

아직은 준비되지 않았지만 

맛있는 크리스마스 음식과 함께 할 초도 식탁에 올려놨고요 

뭔가 있어보이지만 초랑 초 그릇빼고 다이소에서 모두 3000원주고 산 것입니다 

파티라고 돈 많이 쓸 필요 있나요? 조합만 잘 하면 특별해 보이는 거죠 

 

요정들

주방 쪽엔 빨간 모자 요정들을 장식해 놓았습니다 

가끔 딸은 얘네들이랑 대화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아마 아이가 없었다면 

크리스마스라고 이렇게까지 준비를 할까 싶은 생각이 들면서,

새삼 아이가 있어 

같이 설레게 해 준 것에 감사하네요 

설렘과는 거리가 멀게 생활하게 된 것 같은데,

매 순간이 처음이고, 항상 설레는 아이 덕분에 저도 지금 이 파티 준비가 재밌고 설레네요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메리 크리스마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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