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가 다시 기승이네요..
아이랑 어디 가지도 못하고 그나마 한적한 캠핑장을 찾아다닌 것 같아요
캠핑은 자연을 느끼러 가는게 크지만 저는 맛있는 거 먹으러 갑니다
(참고로 작년부터 캠핑시작한 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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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초보는 매일 고기만 먹었고,
왜 매번 먹을때마다 그렇게 맛있었던지.. 사진 보니 갑자기 고기땡기네요
하지만!!
작년엔 고기만 먹었으니 올해엔 좀 더 다양한 음식들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캠핑 친구 맥주님과 소주님은 항상 모든 음식과 함께하구요
캠핑에서 고기말고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음식은 조개구이입니다.
조개구이는 바닷가보다 캠핑장이 훨씬 더~~ 맛있습니다.
시장에서 바로 포장해와서 그냥 굽기만 하면 끝!!
굽는게 조금 귀찮을 수도 있으니, 귀찮으면 조개찜!
이건 진짜 대박인 게 캠핑장까지 저 냄비 포함해서 살아있는 조개들을 캠핑 당일에 딱!! 배달해 줍니다.
그냥 물넣고 술 넣고 끓이기만 하면 돼요!!
진짜 맛있고 쉽고 술을 부르는 캠핑음식!
조개국물로 칼국수를 구이바다에 끓이면 이게 또 끝장입니다. 국물~ 크아!!
때로는 갬성따라서 느낌 한번 줘 보고
캠핑장에서 은근 과일 안 먹게 돼요 (저만 고기만 먹었나요?)
아침 해장으로 수박먹으면 완전 좋아요
풍경이 해장시켜주긴 하지만, 달달하고 시원한 수박이 속을 달래줘서 낮술을 또 달릴 수 있다는..
새우가 안나오면 또 섭섭하죠...
첫 번째 새우구이는 버터랑 함께, 두번째 새우구이는 다진 마늘과 함께, 세 번째 새우구이는 크림소스와 함께...
취향 따라 와사비 첨가해서 먹으면 다양한 맛의 새우구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저 이거 나혼자산다에서 이태원 클라쓰 배우 안보현님이 크롱 타고 차박하며 바지락 술국 끓여먹는데 진짜 먹고 싶어 죽는 줄 알았어요. 그다음부터는 캠핑 때 종종 바지락 술국을 한답니다. 음... 요건 막차 느낌?
음... 드셔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닭발도 꽤 괜찮더라구요. 국물 닭발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무쇠팬에다가 저렇게 구우니까 꼬득꼬득하니 매콤하니 또 배부를 때 먹을만한 안주로... 아니 음식으로 괜찮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다 안주만 찍은 거 같기도 하고...
매운맛 안매운맛 반반으로 꼬치도 한번 먹어줘야죠~
닭꼬치 먹었으면 양꼬치도 한번 먹어줘야죠??
찍어먹는 소스도 같이 들어있어서 양꼬치집에서 먹는것만큼 맛있습니다
캠핑is뭔들
밤에 도착할때는
참치를 미리 배달시켜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캠핑장으로 도착하면 딱 먹기 좋게 해동되어있습니다.
밤에 도착하면 텐트랑 짐 펼치는데도 힘들고 저녁도 간단하게 먹고 출발해서 고기는 부담스럽고, 출출한 그 시간을 채워줄 배달 참치와 와인은 찰떡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음식들을 먹었지만 아무래도 그 자리에서 바로 잡아서 먹는 음식이 대박이겠죠?
낚시를 했지만
고기가 잡히지 않더라구요.. 회 먹어보나 기대했는데
실 패 !
새벽에 해루질해서 낙지를 잡아보려 했으나 그것도 실패!
낮에 다시 가족들 출동해서 굴이랑 개불 획득!! 오예!
그 자리에서 바로 손질하고 먹어봤는데 개불이 이렇게 단맛이 나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이제 횟집에서 개불 못 먹음
이것 말고도 양갈비, 양꼬치, 닭갈비 볶음, 소야 등등 여러 가지의 음식들을 먹었지만 먹느라 사진을 못 찍어서 자료가 안 남았네요. 앞으로도 쭉 캠핑을 다닐 것이기에 더 맛있는 음식으로 정보 공유하겠습니다.
그럼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시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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