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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여행

나만 알고 싶은 동해바다 여행지(Feat.고성,캠핑,차박성지,노지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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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동해바다 여행지를 소개하려 합니다. 사실 알려드리고 싶지 않았어요..

왜냐면 저희만의 아지트처럼 여기는 곳이거든요.

 

제 블로그가 유명하지 않아서 어차피 많이 알려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올립니다. ㅋㅋ

 

 

본론부터 들어갑니다.

 

바로 강원도 고성 '옵바위' 입니다.

 

 

저희는 지도상에 나와있는 '옵바위 모텔'을 베이스 캠프로 사용합니다. 

 

왠 베이스캠프냐구요? 사실상 이 곳은 노지캠핑장이라고 할만합니다. 그래서 캠핑카도 항상 보이죠. 차박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저희는 아이도 있고 아직 쌀쌀한 4월이기 때문에 텐트 취침은 무리라고 생각해서 옵바위모텔을 이용했습니다. 잠만 숙소에서 자고 앞에서 캠핑하는것처럼 놀았어요.

 

리모델링한지 1년도 안되어서 깨끗하고요. 주말기준 1박에 10만원입니다. (협찬 없어요.. ㅋㅋ)

 

 

뷰는 이렇습니다. 바다입니다. 그리고 왜 소개하고 싶지 않았냐면, 이 곳은 사람이 정말 적어요. 매우 조용하고 한적합니다. 힐링을 하고 싶다면! 그 장소가 바다라면! 조금 멀지만 이 곳이 제격이죠.

 

마침 날이 흐린대 등대로 햇살이 쏟아져서 마치 등대가 횃불처럼 빛나고 있었어요. 그리고 멀리가 비가 내려 등대 뒤로 무지개가 펼쳐졌답니다. 등대 주변을 잘 보시면 찾을 수가 있어요.

 

이 곳이 무슨 개뭇.. 무슨 바위였는데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구요. 마찬가지로 저 곳에 햇살이 쏟아져서 노랗게 빛이 나는것처럼 보였어요. 외국이라고 해도 믿을 법한 비주얼이네요.

 

 

비주얼은 이쯤하고 이 모텔의 장점을 말씀드립니다.

 

 

바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고 화로대인데요. 테이블은 예약같은게 안돼서 혹시나 못 쓸수도 있으니 저희 캠핑장비를 가져갔지만 이 날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빈 테이블을 이용했어요. 화로대도 하나 가져와서 그냥 썼구요. 비용이 추가로 들지 않는답니다. 장작이랑 1회용 그릴만 사서 쓰면 돼요.

 

이 곳에서 당연히 고기를 구워먹었구요. 갈매기살이 사진에 나왔네요. 또 사진에 보이는 꼬치는 다이소에서 2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마늘, 버섯, 소세지 굽는데에 굉장히 편리해요!

 

 

 

 

물멍 불멍을 한번에 때릴 수 있다니 너무 좋더라구요.

그와 더불어,

 

 

해변이라면 당연히 빼놓을 수 없는 모래놀이를 즐겼구요.

 

 

해가 진 후에는 소소하게 불꽃놀이(?)도 즐겼습니다.

늦은 시간이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위에 사람 아무도 없는거 보이시죠? 

저때가 고기먹다가 불꽃놀이 한거라서 저녁 8시쯤 인 것 같습니다. 

 

 

 

불멍~

 

 

이 고성 옵바위는 성수기에도 사람이 붐비지 않을정도로 여타 동해에 위치한 해변에 비해서 덜 알려진 장소같아요. 아마 거리가 조금 더 멀기 때문일수도 있구요. 하지만 뷰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곳이에요 일출을 보기에도 좋구요. (저는 자느라 항상 패스하지만요) 저는 날이 조금 더 따뜻해지면 다음달에 한 번 더 갈 생각이랍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숙소에서 맥주 한잔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아 저기 보이는 바다소리 황홀태는 '선해수산'이라는 회사에서 나오는 간식인데요. 맥주 안주로 참 좋네요. 홍보 입니다. 친한 지인이 저 회사에 다녀서요.. ㅎㅎ 협찬은 아니고 저도 돈 주고 샀어요. :D

 

 

다음날 아침..

 

 

라면을 빼먹으면 또 서운하죠. 라면은 역시 바다라면 아니겠읍니까! 하하

 

 

 

마지막으로 거리와 시간인데요.

 

저는 안양에서 출발해서 220km정도 나오더라구요.

꿀팁인데 전날 일찍 주무시고 새벽에 출발하세요. 수도권에서 출발한다면 남양주라면 2시간 안양이라면 2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답니다. 저희는 새벽 6시 반에 출발해서 휴게소 안 들르고 8시 반에 도착했어요.

 

돌아올때도 마찬가지로 새벽에 오시면 좋겠지만 아쉽잖아요 멀리까지 왔는데. 그럼 차라리 저녁 7시 넘어서 출발하세요. 그게 낫습니다. 어중뗀 시간에 출발하면 돌아오는 길은 차에서 5시간을 버티셔야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7시에 출발해도 새벽처럼 빨리 올수는 없을거에요. 이런 전략으로 돌아오는 차들이 꽤나 있거든요 ㅎㅎ

 

 

 

저희는 이렇게 아침을 먹고 '아야진 해변'으로 떠났답니다.

다음편에는 뷰맛집인 '스위밍 터틀'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그럼 오늘은 여기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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