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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인테리어

코로나 시대 아이를 집에서 뛰게 하자! 비교하고 결정한 층간소음매트 마미자리 세달 후기(장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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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차갑지 않아 그냥 누워도 돼요

안녕하세요!! 

 

협찬이라곤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 내 돈 주고 비교 분석해서 마련한 층간소음 매트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밖에 있는 시간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진 요즘에 

 

'뒤꿈치 들고 다녀라'

 

'뛰지말아라'

 

'물건 떨어트리지 말아라'

 

하루에도 몇 번씩 말하게 되고, 결국에는 아이에게 큰소리까지 치게 되는 상황이 너무 싫어서 이사 가면 무조건 바닥은 매트로 시공을 하려고 다짐했었습니다. 이미 깔려있는 친구네 집에서 설문 조사와 현장 조사를 해 보고, 여러 사이트에서 제품들 가격과 성능을 비교 분석해 보았습니다. 저의 선택은 마미자리 우드 매트입니다. 

 

2017 상반기 히트상품 1위
2017 상반기 고객만족 1위

각종 인증마크와 친환경 소재 (국내 생산)

유해원소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불검출 

어린이 제품 안전기준 KC통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유기주석 화합물 시험 통과 

우드 느낌의 따뜻한 패턴 

 

제가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사실 패턴과 적절한 가격이었습니다. 하얀색이나 마블 패턴의 바닥은 신랑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머리카락이나 기타 여러 가지가 너무 잘 보일 것 같아 따뜻한 느낌이 나도록 우드 패턴을 선택하였습니다.

 

마미자리 홈페이지 캡쳐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저 설계도가 딱 지금의 저희 집 설계도입니다. 빨간 선으로 되어있는 곳에만 매트를 시공하였고요.

 

시공시간 - 4시간 정도 소요

제품 사이즈 - 450mm X 450mm X 21mm

가격 - 32평 아파트 164만 원 (집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미리 전화를 하여 상담을 하면 예약 날짜를 잡아 매트를 여유 있게 가져오셔서 시공해 주십니다. 

거실시공전 셀프인테리어 진행중
거실 시공 후 사진
우드패턴

밝은 우드 패턴이라 처음 깔았을 때는 살짝 어색했으나 볼수록 따뜻한 느낌이 들어 마음에 드네요. 

 

30년 된 아파트이다 보니 몰딩이 직사각형이 아닌데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자르고 맞춰 주셨어요. 

 

소파 밑에 매트를 깔 것인지 아니면 비워 둘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시공기사님 오셨을 때 말씀드리면서 시공을 진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처럼 반셀프로 리모델링을 해서 시공업체가 다를 경우, 꼭 시공 중에는 집에 계시길 권해 드립니다. 시공기사님과 같이 상의하면서 진행을 해야 원하던 시공이 되실 것입니다.  저는 혹시 모를 소파 이동을 위해 소파 밑에 까지 다 매트를 시공하였고요. 에어컨같이 무거운 것도 살짝 들어서 매트를 까시더라고요. 

 

실리콘 테이프 

화살표 해 놓은 실리콘 테이프 보이시나요? 

집이 450mm X 450mm에 딱 맞는 사이즈가 아닐 수밖에 없기에, 중간에 저렇게 기사님들이 조각을 해서 맞춰 넣고 들뜨지 말라고 실리콘 테이프를 붙여주고 가셨어요. 솔직히 빤짝거리고 미관상 보기가 좋지는 않은데, 매트에 우드무늬를 붙여서 만든 제품이기에 시간이 많이 지나면 저 부분이 들뜨거나 패턴이 벗겨질 수 도 있다고 하셔서 저대로 두었습니다. 나중에 테이프 붙여 놓은 부분이 더러워지면 셀프로 실리콘 테이프를 사서 붙이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매트가 퍼즐 맞추듯이 시공하는 거라 음식이 많이 떨어질 수 있는 주방 전 까지만 시공을 하였습니다. 

아! 그리고 매트에 식탁이나 의자로 인해 난 자국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 더라고요.

 

 매트의 끝 부분은 사진처럼 사선으로 되어있어서 발 걸림도 없고 로봇청소기도 거뜬히 올라갑니다 

 

아이의 방까지 시공을 할까 하다가 기존에 쓰던 매트를 뒤집어서 쓰면 될 거 같아 조금이나마 돈을 절약했습니다. 

딸 아이 방 

자! 이제 매트를 시공하고 세 달 살아본 결과를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층간소음이 해결이 되나요? 

솔직히 매트믿고 자신있게 뛰게 했고, 저도 같이 뛰었습니다. 밑에분들 만나도 별 이야기가 없어서 엄청 효과가 있는 줄 알았으나... 며칠전 문앞에 너무나도 정중한 포스트잇이 있더라구요. 아이가 건강한 증거 인거 같다고 전혀 신경쓰지 말라고 행복하시라고.... 음.... 

너무 크게 뛰진 말라고 살짝 자제 시키는 중이긴 합니다. 

100% 층간소음을 막아주진 않고 60%정도 막아준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트를 깔아 좋은점이 있나요? 

아이가 뛰다가 넘어지거나 쇼파에서 굴러도 다칠 걱정은 전혀 없습니다. 매트가 푹신한 편이라 어른도 걷는것에 부담도 없고 발이 편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밝은색이라 집이 환해보이는 장점이 있어요. 아직 음료수를 매트 사이에 흘린적은 없지만 흘린다면 매트를 들어내고 닦으면 되고 매트사이가 아닌곳에 흘린것은 정말 잘 닦입니다. 식탁밑이나 의자밑에 난 자국도 금방 사라지고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매트를 깔아 아쉬운점이 있나요? 

매트와 매트 사이가 딱 붙어있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몇군데가 살짝 벌어져 있어서 아무래도 생활먼지가 많이 쌓일 것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겨울철 난방에 문제가 좀 있습니다. 매트의 두께 때문에 열전도 잘 안됩니다. 매트 자체가 차가운 느낌이 들진 않아 다행이지만 난방을 틀어도 따뜻하지가 않으니 아쉬운 부분입니다. 

 

 

청소가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밑에 있는 나무가 썩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는 걱정도 들었고, 생각보다 매트 성능이 완벽하진 않아서 뛰면 밑에 층에 소리가 들린다는 얘기도 듣긴 했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많이 고민했고, 더 많이 찾아보고 시공을 한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 가족 너무 만족하고요. 저희 딸이 전에 살던 집에서 걸어 다닐 때 항상 조심해서 걸었는데 매트 깔아놓은 것 보고는 엄청 자신 있게 뛰면서 그러더라고요 

 

" 엄마! 나 그동안 참고 있었어" 

 

미안하기도 하면서... 코로나 때문에 밖에도 자주 못 나가니 집에서라도 뛰면서 같이 놀려구요 

 

그럼 오늘 하루도 내 집에서 자신있게 뛰면서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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