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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인테리어

셀프로 현관우드타일을 하다!! 마스크보관함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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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에 우드 타일을 깔자!! 

안녕하세요!! 

 

내 돈 주고, 내가 직접 셀프 리모델링하는 엄마입니다.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기 때문에, 뭔가 감성적인 느낌이 나길 바랬습니다. 

그럴 거면 돈 주고 예쁜 무늬의 타일 하는 게 맞지만... 

개인적으로 우드타일을 좋아하는데 일반 타일집에는 판매를 하지 않으니 이번기회에 셀프로 도전해 보았습니다.

재건축도 된다고 하니 내가 하고싶은대로!! 

 

이 우드 타일은 전에 살던 집에 셀프 빠를 만들고 싶어서 화장대를 테이블로 리폼할때 사용했던 타일입니다. 

 

변신 중 
셀프빠 완성 

wwhrrhao.tistory.com/19

 

 

우드타일로 집에 BAR를 만들자! 소소한주부의 셀프인테리어

안녕하세요! 코로나 2.5단계가 되면서 외식은 잠시 접어두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신랑이 집에 셀프 빠가 있으면 너무 좋겠다고 해서 비어있는 공간을 찾아 도전해 봤습니다 애매한 공간이 하나

wwhrrhao.tistory.com

신랑이 집안에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기를 희망해서 만들었던 공간입니다. 

집에 손님이 왔을때 식사 위주로 배를 채우고, 2차로 이 공간에 오면 다들 분위기 좋다며 술을 쭉쭉쭉~ 

 

이때 저 우드 타일이 공간의 분위기를 더 멋스럽게 해 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타일이었는데, 이번에는 현관에 깔아보려고 합니다. 

 

오래된 아파트의 대표적인 모습

다른 사람 블로그를 보고 우리 집인 줄 알았던... 

오래된 아파트라면 다들 저 디자인과 저 구조로 현관이 생겼더라고요. 저희 집도 여지없이!!

 

먼저 중문을 시공했구요.

업체 따로 불러 파티션추가로 시공하였습니다

 

파티션을 세워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공간에 벽이 생기고 좁아 보일 수 있는데, 파티션 윗부분을 유리로 해주고 유리문을 초슬림 3연동으로 통유리문을 해줌으로서 중문이 있어도 좁아보이거나 답답함 느낌이 크게 없습니다.  

 

우드 타일의 종류가 많아서 그나마 무난한 멀바우로 선택하였고,

뒷면이 스티커로 되어있어 시공이 손쉬우며 두께가 1.6mm로 얇기 때문에 붙이는 곳에 맞게 칼로 자를 수 있습니다.

우드타일코리아홈페이지 캡쳐

 

현관의 사이즈를 재서 간단한 산수를 통해 우드 타일을 주문하였습니다 (혹시 모르니 좀 더 넉넉하게) 

셀프 리모델링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집이 반듯한 네모로 만들어진 거 같지만 조금씩 기울어져있고 굴곡져 있더라구요. 여기 바닥도 평평하지 않아서 좀 힘들었다는... 

'이런 게 셀프의 맛이지' 하며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자기 위안)

 

우드타일들 
뒷면에 스티커가 똭! 
떼고 붙이면 끝! 

양면테이프가 얼마나 접착력이 있겠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이거 의외로 한번 붙으면 안 떨어집니다. 

그리고 이미 바닥에는 타일이 깔려있는 상태이기에 타일에 테이프를 붙이면 접착 유지력이 정말 좋더라구요. 

 

타일붙이기 

 

하나씩 스티커만 제거하고 빈 공간이 생기지 않고 조금 힘을 주어 빡빡하게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지만 이 타일은 육각형이고 우리 현관은 사각형이기에... 예쁘기 위해선 약간의 노가다가 필요하겠죠? 

사이드를 칼로 다 잘라서 모양을 맞추어 줍니다. 

 

잘드는 칼 필수요!!

실패하지 않는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벗겨냈던 테이프 종이를 이용해서 잘라야 하는 부분의 사이즈에 맞게 접고 자르는 것입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바닥도 공간도 평평하지가 않아서 같은 모양으로 잘랐다가 안 맞는 수가 있더라구요. 하나하나 체크하고 사이즈에 맞게 자르는 게 두 번 고생 안 하는 방법입니다. 

사실 전 연장이 다 별로였어서 저거 자르는데 너무 손이 아팠어요... 아이템 정말 중요하니 손목 나가기 전에 좋은 연장으로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바닥을 다 깔고 나면 

우드에 코팅을 입히는데 니스를 발라줘야 나무도 오래가고 색도 선명하게 변합니다. 

 

우드스테인 

나무에 맞게 우드스테인을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집 근처에 문고리닷컴이 있어서 정말 편리하게 원하는 것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우드스테인 칠하는 중

타일에 우드스테인을 칠한 부분과 아닌 부분의 색 차이가 너무 많이 나죠? 

저도 칠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건 무조건 칠해줘야 하는 거였네요... 칠을 하고 3시간 정도 후면 말라있으니 덧칠을 2~3회 정도 더 하시면 됩니다.  

 

 

...

저 비워져 있는 오른쪽 부분도 해야겠죠? 

예쁨을 위해선 노가다가 필수입니다. 통증의학과 가서 물리치료 한번 받으면 되죠...

 

우드타일 깔기 전 

 

완성

짜잔!! 

다 깔고 나니 깔끔해졌습니다. 

약간의 많은 노가다가 있긴 했지만 이런 현관은 우리 집밖에 없을 것 같고, 무엇보다 제가 너무너무 마음에 듭니다 

 

얏호!! 

 

한번 쓴 마스크는 고리에 걸어놓고
새 마스크는 위쪽에 보관. 그옆은 차키보관 

저는 또 손이 근질근질해서 빈 공간을 가만히 두질 못하겠더라구요. 

코로나도 너무 심하고 현관 철문에 고리를 걸어 보관하자니 좀 지저분해 보이기도 해서 초간단하게 우드락을 이용해 시트지를 붙여 보관함을 만들었습니다. 이것도 볼 때마다 뿌듯!

아이용 어른용 마스크 따로 보관하고, 깨알 차키까지 옆에 두니 깔끔하고 편리합니다. 너무 간단하게 만들었기에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진 않았지만 엄청 효율적인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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